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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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를 추도하며]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감당할 자 누구리이까?"
[김지하를 추도하며] 9
"하느님!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감당할 자 누구리이까?"(시편 130,4) 우리는 오늘 이곳 천도교당에서 김지하 시인을 기리며 인내천(人乃天)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저는 1970년 6월 로마 유학시절, 노동신문에 실린 '오적'을 읽었습니다. 재벌, 국회의원, 고급 공무원, 장성, 장·차관을 고발한 판소리 가락의 이 담시는 힘 있고 흥이 넘친 그
함세웅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