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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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덫에 걸려 무너진 대통령 지지율
[창비 주간논평] '콘크리트' 지지율은 왜 무너졌나?
집권 3년차에 접어들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다. 1월 20~22일 실시된 갤럽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30%, 부정평가가 60%였다. 이완구 총리 내정 등 인사 발표 직후 실시된 한국리서치 1월 23~24일 조사에서도 긍정평가가 35.6%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56.3%였다.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두 기관의 조사
한귀영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안철수가 하고 싶다는 공론조사, 대체 뭐길래?
[시민정치시평] 갈등해소기제로서 공론조사에 주목해야
결국은 여론조사로 야권단일후보를 정할 가능성이 높지만 단일화협상 과정에서 공론조사가 큰 주목을 받았다. 안철수 후보측이 여론조사에 덧붙어 알파 방식을 제기하면서 그 알파방식으로 공론조사가 유력하게 거론되었다. 이 과정에서 공론조사라는 생소하면서도 전문적인
文·安 단일화보다 지지층 확장이 먼저다
[창비주간논평] 정권교체, 근거 없는 낙관론을 경계하며
2012년 대선은 정치지도자가 끌고가는 선거가 아니라 유권자가 밀어가는 선거다. 4년 동안 견고한 성채를 형성했던 '박근혜 대세론'을 무너뜨린 것은 문재인이나 안철수 같은 정치지도자가 아니라 '안철수 현상'을 이끈 대중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지도
CEO 안철수, 제2의 문국현이 되지 않으려면…
[안철수를 생각한다] '착한 리더십'이 세상을 바꿀까?
지지율 40퍼센트 인물이 지지율 5퍼센트 인물에게 서울시장 자리를 양보하면서 타오르기 시작한 '안철수 현상'은 19대 총선을 전후해 잦아드는 듯했다. 초대형 사건이나 이벤트들도 며칠만 지나고 나면 먼 과거형으로 느껴지는 무시무시한 '속도 사회' 한국
가난한 사람들의 '욕망'을 건드려라
[시민정치시평] '가난한 민주주의'의 균열가능성
'가난한 민주주의' 그 후 지난 5월 한겨레신문-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는 '가난한 민주주의'를 기획 보도한 바 있다. '가난한 민주주의'는 가난한 이들이 자기배반적인 보수적 선택을 하거나 투표에 불참하기 때문에 정당 정책에 자신의 이해관계를
숨은 표는 왜 숨어버렸나
[창비주간논평] 심판론에 안주하고 진영논리에 갇힌 야권의 아쉬운 패배
여론조사도, 출구조사도 빗나갔다. 숨은표를 말하던 전문가들의 예상도 어긋났다. 2012년 의회권력과 행정부권력을 교체하는 두번의 선거 중 한번은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획득으로 끝났다. 새누리당이 획득한 승리라기보다 야당이 헌납한 승리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하다.
강북좌파가 진보정당을 못 미더워하는 이유는?
[시민정치시평] 경제적 약자들의 급진화와 강북좌파의 등장②
앞의 칼럼에서 '강북좌파'라는 생소한 개념을 사용하면서 경제적 약자층의 급진화 경향에 주목했다. '강북좌파'는 누구이며 어떤 계기로 등장했는가? '강북좌파'의 '강북'은 서민을 상징한다. 강남좌파'의 '강남'이 풍요로운 중
강남좌파? 이젠 강북좌파가 대세!
[시민정치시평] 경제적 약자들의 급진화와 강북좌파의 등장①
바야흐로 정치의 해다. 많은 이들이 한국 정치가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에 있다고,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들 이야기한다. 정치를 둘러싼 담론은 늘 변화 담론을 동반한다. 사실 그동안 중요하지 않은 선거는 없었고, 선거를 전후한 시기 한국 정치는 늘 '
안철수 대통령! '희망' 혹은 '망상'?
[프레시안 books] <안철수 경영의 원칙>
지난 11월 14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37.1퍼센트)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에는 약 1500억 원 가치였으나 최근에는 25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안 교수는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것을 실천한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지만 다음날 언론의 보도는 기부라는 행위 그 자체보다는
'괴담 정국', <조중동>이 진짜 두려워하는 건…
[참여사회연구소 시민정치시평]<11> 보수언론의 '괴담론'에 대하여
이른바 '괴담 정국'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이 서울시장 선거 다음날인 지난달 27일부터 11월12일까지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11곳의 보도를 분석한 결과, '괴담'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보도가 무려 142건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중 조선이 37건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