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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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소 돼지 닭은?"이라는 질문이 묻지 않는 것에 대하여
[창비 주간 논평] "또 다른 동물을 그 시스템에 '밀어 넣지 않기' 위해 반대한다"
지난 9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발언했다는 기사가 나오자 댓글에는 익숙한 질문이 따라왔다. "소는? 돼지는? 닭은? (식물은?)" 개 식용 논의에 '반드시' 등장하는 이 질문을 볼 때마다 동종의 동물을 반려동물이자 식용 가축으로 여기는 두 인식 사이의 아득한 거리감을 느낀다.
하재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