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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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친일절 되다
[진중권 칼럼] 김경준한테 사기 당한 것보다 더 멍청한 일
왜 하루도 조용하게 넘어가는 날이 없을까? 뉴스 보고 한심해서 한 마디 해야겠다. MB가 드디어 사고를 쳤다. 대통령이 되어 처음 맞는 삼일절에 한다는 소리가 겨우 일본의 과거사를 묻지 않겠다는 얘기. '역사의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되지만'이라 단서를 달았지만
진중권 중앙대 교수
악몽은 시작도 되지 않았다
[기고] '2MB 솔루션', 이건 호러물이다
내각(內閣)도 건물이던가? 그깟 건물, 토목공사 하듯 삽질 몇 번으로 뚝딱 지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모양이다. MB건설의 설계도면을 보자. 내각 = 영남 향우회 + 기독교 신우회 + 고려대 교우회. 인수위는 아멘 할렐루야, 내각은 부어라 마셔라 막걸리, 사정기관은 우리가
2MB 내각 짜기
[기고] 도덕적이지는 못하나 유능하기는 한가?
왜 갑자기 '고소영'인가 했더니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의 약자란다. 왜 갑자기 '강부자'인가 했더니 '강남의 부동산 부자'란다. 졸지에 이명박 정권 인사정책의 화신이 된 두 여인. 지금 심정이 어떨까? 아무튼 이
[기고]손석춘 씨에게 묻는다
이래도 민노당에 희망이 있다고 보는가?
김창현 전 사무총장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에 종북주의자는 하나도 없다. TV에 나와서 낯빛 하나 안 바꾸며 태연하게, 그러면서도 단호하게 거짓말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솔직히 '대단하다'고 감탄을 했다. 도대체 어떤 이념의 숭고함이 저렇게 대중 앞에서 거짓말
간첩 문국현?
[기고] 과대망상, 음모론, 자기정당화, 책임전가의 논리
1. 국보법이 악법이라고? 그러면 폐지하자고 외칠 일이다. 하지만 간첩죄는 굳이 국보법이 아니더라도, 모든 나라에서 형법으로 처벌하고 있다. 국보법 폐지론의 핵심도 바로 그것 아닌가? 간첩죄는 형법으로도 얼마든지 처벌할 수 있다는 것. 넘겨준 자료가 별 거 아니
"민주노동당은 죽었다"
[기고] 謹弔 민주노동당
오늘로써 민주노동당은 죽었다. '본사'와 연락을 방해하던 세력이 다 나갈 터이니, 이제 이름도 자기들이 애초에 원하던 대로 '민족자주당'으로 바꾸는 게 어떨까? 그들은 드디어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다. 그들에게 축하의 말을 보내는 바이다. 앞으로 '
"반론은 영어로만 받겠습니다"
[기고] "잉글리쉬 몰입 개그, …"
그들의 머리를 지배하는 것은 한 마디로 '영어물신주의'다. 도대체 어떤 영어가, 어떤 사람에 의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필요한지 구체적인 분석 없이, 그저 '영어=경쟁력'이라는 무차별한 논리를 들이대다 보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 과목 영어 수업을
민노당 쇄신, '새 진보정당' 건설이 답이다
[기고] '자주' 앞세운 당내 '종북파'와 결별하라
4년 전이던가? 언론에 '자주파'로 소개되는 종북주의자가 대거 민주노동당에 입당하여 조직의 신경망을 장악해 가고 있었다. 당시에 나는 이들을 무차별 입당시키는 데에 개인적으로 항의하기 위해 '탈당'을 했었다. 곪은 상처는 결국 골아터질 수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