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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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새꽃
[에다가와 조선학교 '희망의 詩' 릴레이17]
빗물이 지붕을 집어 삼키고 공중화장실 오수가 도로를 점령하던 땅 에가다와에 핀 얼음새꽃을 아시나요 밥그릇 밥알보다 파리떼가 더 많던 황무지로 쫓겨 온 지 60여년 한 겨울 폭설 뚫고 올라와 노란 봄을 힘껏 밀어 올린 꽃 고향 뒷산 뻐꾹새와 어머니 손맛을 그리며 가갸
조용숙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