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7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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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시지탄' 교육부, 결국 구재단 이사회 해체"
[상지대 민주화 일기] 교육부 특별종합감사 결과 발표
드디어 김문기 구재단 이사회가 해체되는 길로 접어들었다. 상지대가 민주화를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맞았다. 2010년 8월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으로 이사회에 복귀한지 6년 1개월만에, 2014년 3월 김문기 구재단이 이사회를 완전히 장악한지 2년 6개월만에, 2014년 8월 이사회가 사학비리 전과자 김문기를 상지대 총장으로 선임한지 2년 1개월만에 상지대 사
정대화 상지대학교 교수
비리 재단은 왜 국가에 저항하는 것일까?
[상지대 민주화 일기] 김문기 구재단의 반국가적 행태
9월 9일은 1945년 일본의 조선총독부가 미군에 항복한 날인데 이 날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내 파면이 최종적으로 취소되었다. 내 파면사건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취소, 서울행정법원 취소, 서울고등법원 취소 등 거듭된 패소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억지로 대법원에 상고한 것인데 대법원 특별1부가 5월 25일자로 접수한 파면 상고사건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한 결과 상
몇 번의 감사를 해야 상지대 사태가 끝날까?
[상지대 민주화 일기] 상지대 사태, 마지막 국면에 이르렀다
상지대는 상지대이고 상지대는 상징적이다. 사학비리와 사학 민주화 도정에서 상지대의 상징성은 다음 세 가지로 구성된다. 김문기 자체의 상징성, 김문기가 저지른 사학비리와 무한탄압의 상징성, 상지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투쟁의 상징성. 상지대가 과거에는 김문기와 사학비리로 상징적이었다면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김문기에 맞선 구성원들의 투쟁으로 상징성을 갖게 되었다
'사학 비리' 상징 김문기, 몰락 일보 직전
[상지대 민주화 일기] 상지대를 정상화하는 세 가지 길
6월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상지대 사태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29명의 교문위원 중 7명의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상지대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해법을 제시하면서 장관의 분발을 당부했다. 노웅래 의원은 상지대 사태가 23년 된 오랜 현안이라는 점을 들어 조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재판 거는 김문기, 재판 받는 김문기
[상지대 민주화 일기] 사학비리, 불행 더는 재연되지 않기를
이것을 인연이라고 해야 할까, 악연이라고 해야 할까? 나는 상지대에서 김문기를 만났지만 실제로는 상지대보다 검찰청과 경찰서에서 혹은 법정에서 자주 만나는 아주 특별한 사이가 되었다. 나는 20년간 김문기와 더불어 생활했다. 그런 중에서도 크게 세 차례 그를 만났다. 김문기가 상지대에서 퇴출된 후 내가 법인사무국장을 맡았던 1990년대 후반이 첫 번째, 구재
왜 교육부는 '상지대 김문기'에게 쩔쩔매나?
[상지대 민주화 일기] 국회, 다시 상지대를 주목하다
20대 국회의 첫 임시국회가 시작되었다. 해방 후 우리 정치사에서 4월 혁명 직후 제2공화국의 국회, 6월 항쟁 직후의 제13대 국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 직후의 제17대 국회에 이어 네 번째의 여소야대 국회이자 12년 만에 도래한 여소야대라는 상황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많았다. 6월 28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두 번째 전체 회의가 교육부 업무 보고로
상지대, 6년 만의 승리…문제는 남았다
[상지대 민주화 일기] 서울고등법원의 파기 환송심 선고 의미
2016년 3월 23일. 오후 2시가 가까워지자 상지대학교 교수와 학생, 졸업생 50여 명이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제1별관 306호실로 속속 모여들었다. 중법정의 넓은 방청석이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젊은 학생들로 가득찼다. 오후 2시 정각. 재판장인 윤성원 부장판사가 입정했다. 재판장은 법정을 가득 메운 학생들을 바라보며 약간 놀라는 눈치였다. 방청석을 꽉 채
학교 비판하자 심야에 교수 연구실 난입해서…
[상지대 민주화 일기 ⑲] 무차별적인 고소고발 남발
사람들이 경찰서나 검찰청에서 조사받고 법원에서 재판받는 것이 마음편한 일은 아닐 것이다. 법정보다 분위기가 더 싸늘한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는 것은 더욱 불편한 일이다. 이 과정에서 유형무형의 폭력과 폭언에 노출된다면 더욱 그렇다. 이러한 행위가 사람을 괴롭히고 심성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인권 문제도 된다. 경찰, 검찰, 법원과는 담쌓고 지내는 것
학생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자, 보직 교수는…
[상지대 민주화 일기 ⑱] 여섯 시간에 걸쳐 진행된 구성원 대토론회
10월 14일 수요일 오후 3시. 수업 거부를 시작한 지 30일째 되는 날. 학생회관으로 사용되는 민주관 3층 대강당에 학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교수와 직원들도 함께 모였다. 300~400석의 1층과 2층 좌석은 순식간에 다 차버렸고 자리를 잡지 못한 학생들은 계단과 복도와 입구를 빼곡히 메웠다. 장사진이라는 말이 실감 났다. 그리고 순식간에 시간이
'머나먼 쏭바강' 상지대, 한국 사학이 문제다
[상지대 민주화 일기 ⑰] 민주화의 길고긴 여정
상지대는 '머나먼 쏭바강' 아니면 '콰이강의 다리'인지도 모르겠다. "상지대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어요?", "김문기가 아직도 상지대에 있나요?" 상지대 문제와 관련해서 대학 바깥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묻는 질문은 이 두 가지로 요약된다. 글로 공개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김문기의 신상에 관한 질문이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