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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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업의 양보는 이야기하지 않는가
[시민정치시평] 노동자 일방의 양보를 요구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안
연구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오면서 이런 반성을 하는 날이 오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용어의 사용이나 개념화는 엄밀하고 정확하여 대상을 잘 드러내면 된다는 생각은 얼마나 순진한 것인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양극화', '비정규직 차별'과 같은 용어들이 정치적으로 악용되게 된 데는 필자도 일말의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필자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당신의 고용주는 누구인가?
[시민정치시평] 현대차, 기아차 '불법 파견' 판결이 가지는 의미
21세기 초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한국 사회에서 노동문제의 핵심은 '간접 고용'이다. 기간제, 시간제, 근로 빈곤을 비롯한 여러 가지 쟁점이 '비정규직 문제'라는 타이틀 아래 얽히고설킨 모습을 드러낸 지는 꽤 오래되었다. 간접 고용도 그중에 하나이며, 새롭게 등장한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고용주가 노동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채 숨어버린데 따른 고통과 분쟁
더 많은 윤석열과 권은희가 필요하다
[시민정치시평] 유신 회귀 시도에 손발이 된 이들을 기억해야
하루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지만, 그중에는 많은 이들이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사건들이 있다. 그 사건이 일어난 시간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다. 우리는 지금 그렇게 오래 기억될 사건들을 연이어 목도하고 있다.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고, 정부는 노동자의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