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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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잊었다고 '탓하지' 말자"
[울부짖는 용산]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며칠전 만난 친구는 이사를 하면서 TV도 버리고 신문도 끊었다고 한다. 그렇게 버리고 났더니 마음이 평온하다고, 더이상 '열불 받는 일'이 없어서 좋다고 했다. '그렇구나' 하면서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 맛이 많이 씁쓸했다. 치워 버리고 나면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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