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6월 08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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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받는 소수자들이 세상을 바꿀 거예요"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③ 광장의 '무지개 깃발' 취업준비생 당근
지난 1월 3일부터 3박 4일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대로에서 벌어진 시위는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한파와 눈보라 속에 은박 담요를 둘러쓰고 밤샘 농성을 벌인 청년들은 '키세스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키세스 시위를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또 있다. 당시 무대에 올라 "퀴어 축제에 트랙터가 왔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던 당근(활동명)이
임은경 작가
"더 이상 외롭게 싸우는 사람들이 없으면 좋겠어요"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② '남태령 미니스커트' 대학생 송채연 씨
그 말을 듣기까진 다 괜찮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거니까. 새로운 세상을 배워보겠다고 시작한 일 아닌가. 그런데 만화 주인공의 생일파티라니. 그걸 돈 내고 참석하러 간다니. 쓰읍, 심호흡부터 한번. '남태령 미니스커트' 대학생 송채연 씨는 첫 번째 인터뷰를 한 후주 씨의 소개로 만났다. 12월 남태령 1박 2일 시위에 짧은
연대하는 MZ·말벌 동지의 시작점, '남태령'의 핵심은 존중이었다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① ‘남태령 대첩’ 겪고 ‘벼락 활동가’ 된 향연 김후주 씨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연재를 시작하며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 한 문장이 광장에 울려퍼진 순간, 세상이 바뀌었다. 하늘과 땅의 공기가 달라졌다. 이제 막 망울을 터뜨린 꽃들은 유달리 싱싱하게 빛을 발했고, 늘 찬바람 불고 추웠던 그곳이 더 이상 춥지 않았다. 광장에 봄이 온 것이다. 이 한 문장을 듣기 위해 4개월을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