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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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위에 선 의사들…평가의 칼은 누구 손에?
이형기의 학이사(學而思) 의ㆍ과학 <5> 진료 평가
늦었다고 일이 잘못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진료 평가는 필요하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공단이나 심평원이 아닌 의료계와 환자들의 몫이다. 왜냐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심평원 모두 자신들의 의제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면에서 다른 영리기업과 하등 다를
이형기 UCSF 약학대학 부교수
"의사-약사, 이대로 장삿꾼이 되고 말 것인가"
이형기의 학이사(學而思) 의ㆍ과학 <3> 의약품 정보
전문성의 위기에 직면했던 약사 직종에게 고언한 1973년 '딕터(Dichter) 보고서'의 지적처럼, 환자는 의사든 약사든 동일인을 '상점주인(tradesman)이면서 동시에 전문인으로 바라보지 않기 때문'이다. 약의 처방이나 조제를 둘러싼 이문에 관심을 갖는 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