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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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이 없는 밤
[별, 시를 만나다] 이장욱
별들은 우리의 오랜 감정 속에서 소모되었다. 점성술이 없는 밤하늘 아래 낡은 연인들은 매일 조금씩 헤어지고 오늘은 처음 보는 별자리들이 떠 있습니다. 직녀자리 전갈자리 그리고 저기 저 먼 하늘에 오징어자리가 보이십니까? 오징어들, 오징어들, 밤하늘의
이장욱 시인
청와대브리핑 vs. 국기에 대한 맹세
[창비주간논평]
메일함을 연다. '무이자 대출'과 '외로우세요?' 류의 광고메일들 사이에 언론사에서 보낸 뉴스레터들이 간간이 끼어 있다. 그중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제목이 '청와대브리핑'이다. 이름 그대로 청와대에서 발송하는 정부정책 홍보메일이다. "대통령과 청와대의 메씨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직접적인 대국민 창구"라고 한다. 누구나 받아볼 수 있는
이장욱 시인,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