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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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을 휘감은 학승의 열반
[포토] 해인사 지관스님 다비식장에서
지난 2일 입적한 지관 스님이 6일 오후 1시30분 경남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 연화대 다비식장에서 강렬한 불꽃 속에 적멸했다. 그가 출가한 해인사의 해인(海印)은 '부처의 지혜로 우주의 모든 만물을 깨달아 아는 일'이라 했는데, 지관 스님에게 이 말보다 적당한 것이 없다.그는 현대 한국불교의 고승 비문을 총 정리해 역대고승비문 7권에 남겼고, 한국불교백과사
이상엽 다큐멘터리 사진가, 기획위원
스무 번의 유월,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국가보안법, 나 잡아봐라!⑤] 누가 이 평온함을 깨트렸을까?
L형에게 올해로 20번째 유월이 돌아왔습니다. 형과 나는 같은 해 대학을 들어가 87년, 21살의 나이 때 뜨거운 유월의 햇살아래 아스팔트 위에 서있었을 겁니다. 그날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니. 나나 형은 어느 사이 다큐멘터리 사진가라는
이상엽 다큐멘터리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