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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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민영화가 앗아가는 것들
[민교협의 정치시평] 폭력에 의존할수록 권력은 약화한다
철도는 국가로서는 산업화와 근대화의 혈맥이겠지만, 나에게는 '고향, 어머니, 선한 이웃, 풍경'이다. 고향이 간절히 그리울 때, 어머니가 몹시도 보고플 때 철도는 갈등을 할 필요가 없는 싼 가격에 그를 이어주었다. 철마에 몸을 실으면 언제나 선한 이웃이 삶은 계란이나 귤, 김밥을 권하였고, 거리가 길어질수록 오고가는 대화와 정도 깊이를 더했다. 그러다 상대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급진적인 것이 더 현실적이다!
[민교협의 정치시평] 대한민국의 모순을 해결하는 길
"급진적인 것이 더 현실적이다." 이리 말하면 사람들은 의아하게 여길 것이다. 이 땅에서 '급진'은 '과격', '환상', '종북' 등으로 매도되었으며, 이에 동의하는 사람조차 '비현실적'이라는 비판 앞에서는 오금이 굳었다. 과연 그런가.22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국민 혈세만 낭비한 4대강 사업을 보자. 지금 이 순간에도 상류로부터 쓸려온 모래가 차곡차
전교조 '법외 노조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민교협의 정치시평]<24> 신자유주의 교육과 전교조의 법외 노조화
한국 사회에서 가장 후진적인 것을 들라면 단연 교육이다. 인격을 도야하기보다 훼손하고, 지혜를 놓치고 지식을 억지로 외우게 하고,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퇴화시키고 남이 해놓은 것을 답습하고, 세계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깨우침을 주기보다 무지한 우중으로 전락시키고, 그리하여 함께 더불어 잘 살기보다 경쟁하여 이기는 자로 육성한다. 수조 원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