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보다 빠른 지렁이들의 '오체투지'
[기고] 쌍용차 '하늘 사람'의 외침, '지렁이 사람'의 화답
10년. 참 긴 세월입니다. 기륭전자 비정규직으로 파업, 투쟁, 삭발, 단식, 삼보일배, 연행, 오체투지, 고공농성…. 남들 다 하는 연애 한번 해볼 틈 없이 달려온 쉼 없는 세월만 10년이었습니다.문자해고, 잡답해고가 무슨 말이냐고 노동조합을 만들고 50여 일을 공장점거 파업을 하다 끌려나올 때, 평생의 친구인 김소연이 눈 앞에서 끌려가는 것을 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