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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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재정 덜 쓰고, 국민 건강 지키는 비결?
[서리풀 연구通] 의료 이외의 복지도 건강에 도움 된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다.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 인구 고령화,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현재 경향대로 의료비 상승이 지속된다면 21세기 중반 무렵 그 비용을 더는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관련 자료 : 보건의료체계 재정의 지속가능성). 한국 상황도
오로라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비만과의 전쟁은 우리를 더 건강하게 만들까?
[서리풀 연구通] 비만 담론은 과연 건강한가?
작년 말부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비만백서를 펴내기 시작했다. 다른 건강문제를 제치고 비만에 한정한 백서라니 비만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로 여겨지는지 알 수 있다. 그런가하면 최근 비만의 양극화 현상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관련 자료 : 가난할수록 뚱뚱하다? 비만양극화 2010년 이후 최대). 건강불평등과 관련해서도 비만이 주요 문제로 부각된 것이다. 이렇듯 우
"성소수자 차별은 건강의 적이다"
[서리풀 연구通] 성소수자의 의료 이용을 어렵게 하는 사회적 낙인
지난 5월, 아시아 최초로 대만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말 독일에 이르기까지,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개가 넘는 국가에서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그에 비해 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의 결혼권 논의는 좀처럼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군대 내 동성애자 색출, 처벌 사건(☞관련 자료 : 동성애자는 나라도 못
'건강 불평등' 문제에 주목하자
[서리풀 연구通] 건강 형평성 정책은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맞설 수 있나
한국 사회에서 건강 불평등 문제는 좀처럼 정치적 의제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선언적 수준의 정책 이외에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시행된 것들은 거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보다 앞서 건강 불평등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시작되었던 서구 사회는 어떨까? 건강 형평성을 목표로 내세운 정책들은 건강 불평등의 근본적 원인인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회전문 의료', 벗어나려면…
[서리풀 연구通] '건강의 사회적 요인'들에 대해 묻기
진료과정에서 의사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관련하여 어떤 요인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체온이나 몸무게, 혈압과 같은 생리적 지표들? 흡연, 음주, 운동 등 환자의 생활습관? 아마 여기까지는 당연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것들은 어떨까? 가난, 굶주림, 실업, 학대, 차별, 고립, 주거환경 등 환자가 처해있는 사회적인 맥락들, 일명 "건강
흙수저, 금수저보다 '염증'도 자주 생긴다
[서리풀 연구通] 불평등은 신체에 어떻게 각인 되는가
지난 4일, 한국의 소득 불평등이 세계 2위라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 결과가 보도되었다. (☞관련 기사 : 한국, 전 세계에서 최악의 소득 양극화 국가)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의 상위 10% 소득 집중도는 44.9%로, 미국(47.8%) 다음으로 높았다. 1995년 대비 상승폭(15.7%포인트)을 기준으로 하면 싱가포르(11.7%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