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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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이후, 베네수엘라는 몰락하고 있는가?
[기고] 베네수엘라의 새로운 혁명 주체 : 대중
지난 8월 베네수엘라에 다녀왔다. 차베스가 2013년 초반에 세상을 떠나고 베네수엘라의 정치 지형의 가장 큰 특징인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친(親)차베스 진영과 반(反)차베스 진영의 갈등과 대립이 계속해서 심하다. 새로운 '사회주의' 혁명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면 당연하다.버스 노동조합 지도자 출신인 현재의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
안태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교수
왜 우리는 불행하고, 남미는 행복한가?
[기고] 라틴아메리카의 위대한 두 별이 지다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대표적인 정치철학자 에르네스토 라클라우가 최근 타계했다.마르케스는 2014년 4월 17일 87세로 멕시코시티에서, 라클라우는 4월 13일 78세로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세상을 떠났다. 마르케스는 라틴아메리카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라클라우는 그람시를 이어받아 헤게모니 이론을
인류의 희망, '아시아' 아닌 '남미'에서 싹트다
[기고] 에콰도르의 "좋은 삶" 철학은 어떻게 헌법에 들어갔나?
라틴 아메리카의 원주민은 16세기에 시작된 스페인의 식민지 시기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억압과 가난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그들 고유의 공동체 중심의 연대와 우애의 문화에 담긴 삶의 방식과 철학을 버리지 않고 살아 왔다. 1980년대 초반 이후 라틴 아메리카 사회를 지
차베스, 남미의 '김일성' 아닌 '전태일'!
[남미의 눈물] 차베스의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우고 차베스는 "대중의 요구"를 가슴으로 수용한 '포퓰리스트'였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더 심화시키고 재구성한 민주주의자였다. 물론 이런 주장에 다른 시각을 가진 지식인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 '자유주의적' 지식인들은 차베스를 합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