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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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세월호, 2015 메르스, 2016 재앙은?"
[안종주의 위험과 소통] 위험 사회 vs. 안전 사회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2016년은? 항간에는 이런 말이 떠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 2015년에는 메르스 사태가 터져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2016년에는 무엇이 우리를 다시 고통의 나락에 빠트릴 것인가?" 불안 사회, 위험 사회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시민의 심리를 잘 드러낸 말이다.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위험과 재난들이
안종주 사화안전소통센터장
'낙관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좀먹는다!
[안종주의 위험과 소통] 메르스 낙관주의
왜 대한민국 관료들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맞아 축소 지향과 낙관론을 펼치다 국가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가. 이는 관료들이 태생적으로 그런 문화에 젖어왔기 때문이다. 관료들은 몸에 축소 지향의 디엔에이(DNA)를 지니고 있다. 특히 사회 재난이나 위기 발생 때 이 디엔에이가 더욱 잘 발현된다.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들도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