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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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언어 속 인명(人命)의 한없는 가벼움
[보호출산제로 보호받는 고통⑧] 입법언어와 현실세계 속 보호출산제의 간극
독일의 언론인이자 튀르키예 외국인 노동자의 손녀인 퀴브라 귀뮈샤이는 저서 '언어와 존재'에서 "누가 세상을 설명하는가? 누가 서술하고, 누가 서술되는가? 언어와 세계 사이에는 틈새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호'라는 언어를 앞세워 우리에게 등장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보호출산제)은 그동안 보호받지 못한 사람을 보호
신필식 입양연대회의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