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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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비정규직, 밥상을 뒤엎을까 불판을 깔아볼까
[이렇게 읽었다] 히로세 준의 <봉기와 함께 사랑이 시작된다>
나는 비정규직이다. 계약 만료 1개월을 남겨놓은 시점. 쉽사리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고찰을 시도한다. 뒤죽박죽된 내 가치관을 글로 뒤흔들어 침전물을 가라앉히겠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급여도 적당하고 팀원들도 친절하다. 그러나 경계에 서 있다. 비정규직에 내포된 불안감을 강 건너 불 바라보듯 할 수는 없다. 시간은 흘러갔다. 시침소리도 없이. 난
손조문 독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