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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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치] 팽목항 통곡의 2014년을 보내다
2015년 1월1일, 세월호 참사 261일
넘어가는 해를 볼 수 없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는 2014년 마지막 날까지 곁을 내주지 않았다. 그날을 기억하며 우리를 잊지 말라는 듯 강풍이 몰아쳤다. 이날 팽목항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하는 해넘이'에 참석한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14년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매서운 바람이 우리를 일깨우는 것 같다"고 말했
손문상 기자
"6년 전 굴뚝 농성 머리띠, 여전히 남아있다"
[포토 스케치] 2009년 7월 어느 날, 쌍차 굴뚝 농성
쌍용차 해고자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이 15일로 3일째 70미터 높이 굴뚝에서 칼바람을 맞고 있다.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굴뚝 농성 첫 날, 자신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6년 전 이곳에서 농성했던 세 노동자의 머리띠가 많이 낡고 헤지고 꽁지는 잘렸지만 여전히 여기 남아있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정리해고 철회"가 적힌 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