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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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양, 아프지 않아요!"
[다산 칼럼] 국민의 선처마저 외면한 박근혜
섣달그믐이 지고 밝아오는 달을 서양에서는 '야누스 달(January)'이라 한다. 대문(ianua)을 지키는 우리네 '문간대신'이 집 안팎을 한꺼번에 살피듯, 야누스신은 머리 하나에 얼굴 둘을 하고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내다보는 형상으로 숭배를 받아왔다. 한겨레 역사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올바로 새달(正月)을 맞으려면 우리도 병신년을 잘 털고 가야겠다.
성염 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