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7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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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괴물 신자' 만든 것 회개"…천주교 사제들 삭발
[현장] "10명이 소신공양하면 4대강 사업 멈출 텐가"
사제와 신도들의 묵주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잘린 머리카락이 바닥에 떨어졌다. 마이크를 잡고 기도문을 낭송하던 사회자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더니, 곧 울먹이기 시작했다. 의자에 앉아 삭발식을 진행하던 천주교 수원교구 최재철 신부만이 눈을 꼭 감을 채 담담한
선명수 기자(=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