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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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물의 약속
4대강 기록관 건립 공공예술 프로젝트 ⑪
이명박 정부의 '국가 개조 프로젝트'였던 4대강 사업, 그리고 7년. 그동안 아픈 눈으로 강과 강 주변의 변화를 지켜보았고, 그 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았으며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지율 스님과 예술가들이 '4대강 기록관'을 지으려 합니다.기록관은 모래강 내성천의 개발을 막기 위해 내성천의 친구들이 한평사기로 마련한 내성천 하류, 낙동강과 인접한 회룡포 강
백무산 시인
어머니는 이 시대의 미륵이셨습니다
[전태일 통신]<77> 이소선 어머니 영정에 바칩니다
캄캄하고 거친 어둠의 길을 걸어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부르튼 손 짓물러진 눈자위 얼음 박힌 발을 끌며 종종걸음으로 우리에게 달려 오셨습니다
민주주의여 슬퍼하라! 그리고 우리를 다시 광장에 서게 하라
[창비주간논평]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시
아, 한 시대가 가셨구나 아, 한 사람이 가셨구나 한 시대가 한 사람을 떠메고 가셨구나 한 사람이 한 시대를 떠메고 가셨구나 파란 많은 시대를 곡절 많은 시대를 피비린내 진동하던 야만의 시대를 훌훌 떠메고 가셨구나 그러나 어찌하여 사람들은 그를 보내지
여기도 조선이다
[에다가와 조선학교 '희망의 詩' 릴레이③]
여기도 조선이다 -백무산 여기도 조선이다 조선사람 사는 곳은 조선 땅이다 누가 조선사람 끌고서 이곳에 데려 왔나 누가 조선 땅을 잘라서 이곳에 가지고 왔나 이 땅은 조선에서 가지고 왔다 우리 학교는 조선에서 가지고 왔다 여기가 누구
새만금 사각 바퀴
[새만금 그 이후 : 詩릴레이] 백무산
배려는 둥글다 물길을 보냈더니 꽃이 돌아온다 사랑은 둥글다 꽃을 보냈더니 새들이 날아온다 자연은 둥글다 내가 앞으로 민 회전문이 내 뒤통수를 친다 갯벌은 둥글다 모든 어미의 젖가슴이다 둥근 둥지다 가파른 우리 생을 그나마 밀고 가는 것은 저 둥근 바퀴들이다 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