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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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진보정치가 용산 참사를 불렀다"
[길에서 책읽기] <혁명의 추억, 미래의 혁명>
사실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은 어찌 보면 참으로 주제넘고 건방지기 짝이 없는 오만과 치기와 편견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다만 우리 자신의 삶부터 바꾸고 해체된 공동체를 다시 복원하기 위해 세상을 향해 노력할 뿐이며 그것이 혁명일 수 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이 생각하고
박승옥 시민발전 대표
"독재와 학살은 늘 쌍둥이다"
[길에서 책읽기] <폴 포트 평전>
이명박 대통령의 포클레인 삽질과 용산 참사는 폴 포트와 크메르 루주의 독재와 학살을 연상시킨다. 용산 참사 이후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에서 행한 이명박의 발언은 끔찍한 살인 독재자 폴 포트의 발언을 연상시킨다. 폴 포트의 발언과 이명박의 발언과 화성에서 여성들을
"두려워 말라. 걸으면 길이 생긴다"
[길에서 책읽기] 강제윤의 <섬을 걷다>
개인주의는 근대 서구 자본주의의 발명품이다. 자본주의는 개인주의를 필수불가결하게 필요로 했다. 이른바 농업 공동체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개인들이 있어야만 노동자가 조달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필요는 이념을 만든다. 그 이데올로기가 개인주의였다.
"진짜 '녹색 일자리'를 알려주마"
[길에서 책읽기] <그린 이코노미>·<로컬푸드>
치매란 내과 또는 신경과에 이상이 생겨 뇌신경이 잠시 또는 늘 손상된 상태가 됨으로써 지능, 기억, 주의집중, 언어, 판단 등의 여러 인지기능이 감퇴되고, 점차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조차 수행할 수 없게 되는 증후군을 말한다. 치매에는 아주 가벼운 건망증으로 시작
"소의 해, 광우병 포클레인을 막을 촛불이 태어난다"
[길에서 책읽기] <촛불 그 65일의 기록>·<촛불이 민주주의다>
어릴 적 기억이 난다. 소가 송아지를 낳을 무렵은 어린 나도 느낄 수 있는 묘한 술렁거림과 팽팽한 긴장감, 뜨거운 흥분과 활력이 온 집안을 하루 종일 휘감곤 했다. 방안 구석구석과 심지어 마당의 구석구석까지 그런 기운이 빽빽하게 가득 들어차 손님이라도 저절로 '
"제국의 종말은 이미 시작되었다"
[길에서 책읽기] <세계사를 바꿀 달러의 위기>
이들의 추종자들과 복사판들이 한국에는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다. 리만 브라더스는 말할 것도 없고 여야 정치권에서부터 행정부, 언론, 학계를 막론하고 아직도 시장경제와 금융자본주의를 맹신하는 이른바 주류 경제학자들이 지천에 널려 있다. 사실상 미국을 모국으로 여기
"환경운동연합, 살고 싶으면 회원에게 물어라"
[길에서 책읽기] <동네 에너지가 희망이다>
무식하고 전문성이 없는 것 같지만, 회원들이야말로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보고 있는 주춧돌이다. 대중은 때로는 매우 우매하고 중우정치의 피동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특히 위기 시에는 어느 지성보다 뛰어난 능동의 혜안과 상식을 갖고 있다.
"MB의 '녹색 성장' 싹부터 자른 지식경제부"
[길에서 책읽기] <플랜B 3.0>
'햇빛 발전' 산업은 10월 1일자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날부터 단 1건의 햇빛 발전소도 한국에서는 건설되지 않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앞장서서 햇빛 발전 산업을 단칼에 아주 깊숙이 찔러 죽였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떤 '독'을 먹고 출근했나요?"
[길에서 책읽기] <도둑맞은 미래>
멜라민만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지금 끼니마다 잘 차려진 몇 그릇의 독을 음식으로 먹고 있는 중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날마다 집에서건 길거리에서건 일터에서건 독성 화학 물질로 가득 찬 공기를 마시면서 살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지금 현대 석유문명의
"부도 직전의 기업을 인수하려는 한국 진보"
[길에서 책읽기]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
한국의 사민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인식도 우물안에 함몰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부도 직전의 다국적기업 해외지사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것만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파산당할 리먼을 사려 했던 산업은행과 한국의 사회민주주의자들이 다른 점이 무엇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