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17시 1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반기문 총장, 딴 쉐를 믿을 건가?
[버마이야기] ⑭ 군부, 구호 약속 지키지 않을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버마(미얀마) 사이클론 이재민 구호를 위해 23일부터 3일간 미얀마를 방문했다. 반기문 총장의 일정에는 버마 군사정부 지도자 딴 쉐(Than Swe) 및 이재민과의 만남이 포함되었다. 또 25일 버마 옛 수도 양곤에서는 버마 군부, 유엔, 아세안(ASEA
마웅저 '함께하는 시민행동' 인턴
장사도 못 치르고 떠도는 영혼들
[버마이야기] ⑬ 사이클론이 남긴 참상
지난 3일 버마를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로 인해 옛 수도 양곤을 비롯해 이라와디, 바고, 몬, 카렌 등 중남부 5개주에 있는 13만 명 이상의 시민이 사망하고 약 2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더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재민들에게 식수에서부터 다양
버마 민주화세력, 국민투표 참가에 '이견'
[버마이야기] ⑫ 수치 여사의 NLD도 입장 발표 미뤄
감바리 유엔 특사 방문 전날인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버마에서는 인터넷 사정이 더 악화되었고, 국제 전화가 불가능했다. 또 5일부터 지금까지 주요 도시의 거리 곳곳에 많은 특수부대 군인들이 배치되어 있다. 감바리 특사가 방문 동안 언론보도를 불가능하게 하기
군부의 '민주화 일정'을 거부한다
[버마이야기] ⑪ 모순 가득한 군부의 발표
버마 군부가 최근 '민주화 일정'을 발표했다. 군부는 2010년 총선을 실시하고 그에 앞서 올해 5월 군부와 친(親) 군부 세력이 2007년 발표한 헌법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외관상으로 보면 군부가 민주화를 하겠다고 언급한 것 같지만, 버
"영어몰입 교육, 버마 군정의 실패 따라가나"
[버마이야기] ⑩ '몰입' 시켰더니 버마말도 못하더라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는 버마의 공식 언어는 인구가 가장 많은 버마족의 언어인 버마어이고, 제2의 언어는 영어다. 그 외의 다른 민족들은 자신의 민족 언어를 집에서 배울 수밖에 없다. 영어는 원래 중학교 때부터 가르치다가 1982년 이후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가
"내 키만큼 큰 나의 총"
[버마이야기] ⑨ 군인과 노동자로 끌려가는 버마 아이들
버마에서는 13세, 14세밖에 안 되는 아이들이 군대에 근무하고 있다. 어떤 아이들은 강제로 동원되고, 어떤 아이들은 공부를 제대로 못하거나 갈 데가 없어서 입대한다. 또 다른 이유로 소수민족 아이들의 경우에는 가족이 군부에 의해 살해당해 군부에 복수를 하고 싶어서
버마 광복 60주년, 새로운 해방 운동의 시작
[버마이야기] ⑧ 성명과 시위로 시작한 광복절
1월 4일은 버마가 1948년 영국과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날이다. 하지만 버마 시민들은 지금 '제2의 해방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버마는 1962년 3월 2일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지금까지 군부 치하에 놓여 있다. 즉 '제2의 해방운동'이란 비록 버마가 영국
"부처의 아들을 죽이는 사람들아 무너져라"
[버마이야기] ⑦ 다시 시작된 민주화의 행진
버마 군부는 9월 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위 이전에 많은 사람들을 잡아들였다. 8월 21일 민꼬나잉(Min Ko Naing)을 포함한 88세대 지도자 13명을 체포했던 일이 대표적이다.
정치범, 출옥 후에도 계속되는 지옥의 나날들
[버마이야기] ⑥ 그러나 '복수'가 아닌 '희망'을 얘기한다
내 집 앞에 한 자동차가 선다. 차에서 내린 손님은 낯선 사람이다. 그 손님은 잠깐 따라오라고 말한다.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대문을 두드리고, 잠깐 따라오라고 하는 손님도 있다.
내 이름이 새겨진 라디오를 버마로 보내자
[버마이야기] ⑤ 버마에 라디오 보내기 캠페인
버마에는 라디오 방송사가 둘, 텔레비전 방송사가 셋 있다. 모두 국영방송이다. 방송사에서 보여주는 내용은 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부를 위한 것 일색이다.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광고와 노래뿐이다.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국가와 행진곡 등으로 시작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