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8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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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책임이 깃털처럼 가벼우면, 기업은 안전에 비용을 안 들입니다"
[김용균 재판 의견서 ⑥] 류현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
2018년 12월 11일 새벽,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석탄운송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던 스물넷 하청 노동자 고 김용균 씨가 기계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의 소속 회사인 한국발전기술이 만든 컨베이어벨트 점검 작업 2인 1조 지침은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았다. 전부터 제기됐던 하청 노동자들의 컨베이어벨트 안전 설비 개선 요구도 여러 번 묵살
류현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