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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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난 아시아의 과거와 미래
[편집자, 내 책을 말하다] 유재현의 '온더로드' 시리즈
"……살 만하세요?"(쓰레기 냄새를) 견디지 못하고 게걸음으로 슬쩍 고물상의 함석문을 열고 길가로 빠져나온 내가 그에게 물었다. 10분을 참지 못하고 빠져나온 처지가 궁색해서 얼떨결에 튀어나온 뜬금없는 물음이었다."걸핏하면 철거하겠다는 것만 빼면 그럭저럭 살 만하오."어느 동네 이야기인가 싶겠지만, 대화가 이루어진 곳은 서울이 아니라 필리핀 케손(Quezo
김현경 그린비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