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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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팔레스타인 피묻은 '아이언 돔' 구매할 건가
[기고] 이스라엘 신무기 시험장, 가자지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어느덧 36일째로 접어들었다. 도망갈 곳도 없이 막혀있는 가자지구에 하늘, 바다, 국경에서 쏟아 부은 폭탄으로 2000명 가까운 팔레스타인 사람이 죽었고 1만 명이 부상당했다. 애석하게도 희생자 대부분이 민간인이었고, 500명의 어린이가 폭탄 파편으로 몸이 찢겨져, 붕괴된 건물에 깔려, 포탄의 화염에 불타, 이스라엘 저격수의 총탄
김태언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활동가
EBS, 팔레스타인의 '절망' 밟고 '희망'을 말하다
[기고] 가자 민간인 학살 정당화하는 EBS 국제다큐영화제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11회 EBS 다큐영화제에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송환의 김동원 감독, 어머니 태준식 감독, 두 개의 문 김일란 감독, 마이 플레이스 박문칠 감독 등 국내 다큐멘터리 관련 주요 인사들이 성명까지 냈는데요. 올해 영화제가 이스라엘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올해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스라엘 다큐멘터리
'피의 일요일', 하마스는 죽어야 마땅할까?
하마스 제거가 목표라던 이스라엘, 민간인 학살로 이어지는 이유
지금 인류는, 피비린내 나는 인종청소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침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난 14일 동안 최소 팔레스타인인 580명이 죽었고 35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비교할 수 없는 전력 차이 속에서 이스라엘의 피해는 군인 18명을 포함한 20명에 불과하다. 무분별한 민간인 학살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이를 중재해야 할 유엔(UN
누가 '도살국가' 이스라엘의 공범인가?
이스라엘, 가자에 지상군 투입···인종청소 전주곡
2012년 11월, 6일간 176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공습 이후 정확히 1년 8개월 만에 이스라엘은 전 공군·해군·지상군 병력을 동원하여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다. 2014년 7월 8일 이슬람 명절 라마단 기간에 발생한 공습은 열흘째로 접어들어 최소 237명의 사망자와 1770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 가운데 77% 이상인 164명이 민간이고 그 중 44명이
산채로 불태워진 팔레스타인 청년, 3차 인티파다 전운
[기고] 이-팔 갈등 격화, 팔레스타인 통합의 길은 어디로?
지난 6월 12일 세 명의 이스라엘 식민촌 청소년들이 실종됐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남부 헤브론에 위치한 불법 정착촌 구쉬 에치온 (Gush Etzion)출신으로, 이후 지난달 3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 극단주의자의 보복테러로 예루살렘 출신 팔레스타인 청소년 모함마드 아부 크데이르가 산채로 불타 시체로 발견됐다.이스라엘 당국은 그동안 세
레바논에서 구두를 닦고 있는 그 소년은…
[르포] 레바논까지 멍들게 한 시리아 내전, 끝은 어디?
모함마드는 중동의 파리라 불리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화려한 시내 함라 지역에서 구두를 닦고 있었다. 4개월 전에 전쟁 중인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피신해온 그는 13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작은 체구에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 그가 입고 있는 옷이라고는 때가
단식 259일째, 그는 왜 목숨을 걸었나?
[기고]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날이 만들어진 이유
매년 4월 17일은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날'이다. 이날은 '행정구금'이란 명목으로 이스라엘 감옥에 불법적으로 수감된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석방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각국 정부와 시민들에게 호소하는 날이다. 행정구금이란 이스라엘이 국가를 설립한 후 점진적으로 팔레스타인 영토를 강탈해가는 과정에서, 이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가자에도 갤럭시3, 아이폰5가 있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곳, 가자의 오늘] 가자의 아름답고 평범한 일상
가자는 역사상 한 번도 평화로운 적이 없었다.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던 탓에 동과 서, 남과 북으로 팽창하는 외부 군대의 필수 점령 지역이었고, 이 과정에서 끔찍한 살육, 파괴가 자행되었다. 기록된 바에 의하면 그 비극의 역사는 4천 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
전쟁터 난민 여성, 비참한 생계형 성매매 실상
[현지통신] 혼란의 자타리 캠프, 전쟁의 피해자는 여성
자타리 캠프에는 약 15만 명 정도의 시리아 사람들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 캠프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캠프 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많은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캠프로 통하는 모든 구호물품과 기부금을 요르단 정부 관련 자선단체가 독점하여 관리하
시리아, 제2의 아프가니스탄 되나
[현지통신] 요르단 내 최대 난만촌, 자타리에서는
시리아 사람들의 자유에 대한 요구가 정권유지에 눈이 먼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군의 총에 짓밟힌 지 만 삼년이 되어가고 있다. 시리아의 소요는 안정되기는커녕 나날이 더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고, 정부군-반군 간 교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매일 거의 100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