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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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따위 없어도 난 행복해!
[프레시안 books] 이브 파칼레의 <신은 아무 것도 쓰지 않았다>
"황야를 가로지르면서 내 발이 돌에 걸린다고 가정해 보라. 어떻게 그 돌이 여기에 놓이게 되었는지 묻는다면 그 돌은 영원히 그 자리에 있었다고 대답할지 모른다. 그러나 땅 위에서 시계를 발견했다면 아마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어떤 시계공에 의해서 만들어 졌을 것이다'라고 말할 것이다."잘 알려져 있다시피 윌리엄 페일리의 이 글은 지적 설계론을 대변하는 문구
김창모 건국대학교 교수
햄릿을 닮은 신, 우주를 창조하다
[프레시안 books] 앨런 라이트먼의 <Mr. G>
지금처럼 스타크래프트가 컴퓨터 게임의 대명사로 불리기 전, 심시티라는 컴퓨터 게임이 있었다. 게임 디자이너 윌 라이트에 의해 1989년에 등장한 도시 건설을 소재로 한 이 게임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한 도시의 운명이 내 손에 있다! 도시의 자원을 마음대로 배분하고 세율을 임의로 정할 수 있는가 하면, 도박을 합법화할 수도 있다.심
블랙홀의 '땀'을 둘러싼 호킹과의 한판 승부!
[프레시안 books] 레너드 서스킨드의 <블랙홀 전쟁>
"진퇴양난에 빠져있다"는 의미로 쓰이는 "between Scylla and Charybdis(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서)"라는 영어 숙어가 있다. 스킬라, 카리브디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괴물들이다.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귀환하다 바다를 방황할 때 시실리의 해협을 지나게 된다. 해협의 한쪽에는 여섯 개의 머리를 가지고 모든 생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