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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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2>
에밀레종의 정치학
“무릇 지극한 도(道)는 형상의 밖에 있어 보아도 능히 그 근원을 볼 수 없으며, 대음(大音)은 천지의 사이에 진동하나 들어도 능히 그 울림을 듣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수기설법(隨機說法)인 방편가설(方便假設)을 열어 진리의 깊은 이치를 관찰하시고, 신종(神
김대식 서울 디지털대 교수
김대식의 '現場에서 읽는 삼국유사' <11>
낙산사 원통보전 벽화를 생각하며
낙산사 원통보전이 불에 타고 동종이 녹아내렸다. TV 화면으로 낙산사 산불을 바라보면서 나는 속수무책의 안타까움 끝에 나름대로 자책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입으로는 ‘천년 고찰’이라고 말하면서도 내가 거기에 값하는 애정을 보였던 적이 있었던가? 낙산사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