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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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전환'의 핵심은 '석탄 퇴출'이 아니라 '석탄 축소'다
[함께 사는 길] 기후정의를 요구한다·③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정의의 전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가 끝났다. 석탄이 살아남았다. 석유와 가스의 수명도 연장됐다. 그 결과, 2050 이전 탈탄소 체제 이행은 불가능하다는 비극적인 현실 인식이 온 세계에 비등하다. 한국에서는, 이대로는 기후파국이란 공포를 지렛대 삼아 보수정치와 연대한 한국 산업계의 원전 재활론의 비판소리 드높다. 화석연료의 역할 유예를 통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국 활동가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 현실이 되려면…
[함께 사는 길] 남은 탄소예산 7년이면 소진, 지금은 행동할 때
지난 10월 28일,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중 역사적인 선언이 있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언급은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기후위기 대응 목표에 가깝다. 그렇다면 이제 대통령의 이 짧은 언급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실마리가 풀리는 것일까? 역사적 선언 돌이켜보면 2020년은 '선언'의 해였다. 환경의 날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