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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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서 봄을 보다
[문학의 현장] 상처를 이겨낸 봄이기에 더 아름다운 것
광화문 광장에서 봄을 보다 겨울이 가고 봄은 망설임 없이우리들 곁으로 왔다 광화문 광장에 작은 촛불 하나하나가얼었던 발가락에서 시리던 손가락까지내 몸뚱이에서 반짝이며 꽃으로 피어나는 순간더 이상 겨울은 버틸 수 없었다. 언제 떠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지만어미 등에 업힌 간난아이부터할배 손을 꼬-옥 잡은 할매까지꼼지락꼼지락 움직여우리들 머리위에서 군림하는
공정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