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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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를 조롱하고, 스님을 때리는 세상입니다"
[전태일 통신]<92> 밀양 주민들, 언제까지 싸워야 하나요?
몸도 성치 않은 노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맨몸으로 기계 앞에 서는 것뿐이었다. 좋지 않은 무릎으로 기어서 산을 올랐다. 나무를 껴안고 나무를 베려는 젊은 인부 앞에 섰다. 지팡이를 짚고 나무를 끌어안았다. 매일 새벽녘마다 반복된 일이었다.
강은주 전태일통신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