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22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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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천사주의'라는 잘못된 매뉴얼…아이들은 천사도 악마도 아니다
[자유주의 교육론 비판] ⑤ 교사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아이를 망치는 '동심천사주의'
서이초의 교사가 돌아가신 후 모든 교사는 큰 충격을 받았다. 교사들은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 고통이 무엇인지 알았다. 해체된 교실, 무너진 교권 속에 살아가던 교사들은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 더는 죽을 수 없다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교사 자살률이 높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 지난 6년간(2016~2021) 재직 중 자살로 사망한 교사는 76명
강균석 교사(따돌림사회연구모임)
망가진 우리 교육, '교실붕괴론'을 넘어선 대안이 필요하다
[자유주의 교육론 비판] ② 교실붕괴론의 탄생과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 下
<못된 아이들이 장악한 교실? '교실붕괴론'이 교실을 망쳤다>에서 이어짐 교실붕괴론과 사교육의 융성 교실붕괴론의 등장과 함께 공교육이 무능하기 때문에 사교육이 번성한 것이고, 따라서 정부는 이제 사교육 규제가 아닌 공교육 개혁으로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논리가 만들어졌다. 학교․교실․수업의 붕괴를 일으키는 학생들의 행위는, (학원에서)
못된 아이들이 장악한 교실? '교실붕괴론'이 교실을 망쳤다
[자유주의 교육론 비판] ① 교실붕괴론의 탄생과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 上
교실에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하기도 한다. 왜? 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자유주의적 교육개혁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자유주의 교육개혁은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많은 교육학자와 언론이 수업 시간에 자는 아이들에 주목하면서 교실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떠들어댔다. 경직된 교육과정, 교수법을 비판하면서 학생들의 선택, 흥미, 만족도를
왜 교사들은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가는가?
[서이초 1년, 실패한 교권5법을 넘어] ④ 학교폭력 권한 잃을수록 교사는 허수아비가 된다
따돌림사회연구모임은 지난 20여 년간 '학생을 평화로운 사회의 주인공으로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학교폭력, 생활지도, 교권, 학생 심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 실천해 온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서이초 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 1년. 이 사태를 단지 학부모 악성민원과 아동학대법이라는 좁은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실이 이미 해체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