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내용은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실렸다.
▲단위 : 건. ⓒ프레시안 |
강남만 놓고 보면 아파트 거래가격도 서서히 하락하는 기미를 보였다. 강남 개포 주공1단지 51㎡(전용면적)는 지난달 최고 10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달의 10억9800만 원보다 6800만 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송파 가락 시영1단지 41㎡의 2월 최고 거래가는 5억5500만 원으로 전달(5억7000만 원)보다 1500만 원 하락했다. 송파 잠실 주공5단지 77㎡는 12억7500만 원에서 12억3500만 원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통과한 은마아파트 가격은 비교적 강세였다. 은마아파트 77㎡의 지난달 최고 거래가는 10억3000만 원으로 전달과 같았다. 최저 거래가는 9억9900만 원으로 전달(9억5000만 원)보다 4900만 원 올랐다.
강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아파트 거래량은 늘어났다. 지난달 강북 14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493건으로 전달(1194건)보다 299건(25%) 늘어났다. 5개 신도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705건에서 1036건으로 늘었고, 6대 광역시의 경우 1만1659건에서 1만4009건으로 비교적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9058건으로 전달(3만3815건)대비 15.5% 증가했다. 강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은 아직 부동산 침체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은 모습이다.
▲최고 거래가 기준(단위 : 만원). ⓒ프레시안 |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