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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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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휩쓸어

[박스오피스] 2010년 3월 5일 - 3월 7일 전국 박스오피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북미와 국내 모두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4주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의형제>를 밀어내고 새로이 박스오피스를 정복하는 데에 성공했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가 좀더 대중화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팀 버튼 감독의 기존 팬들은 고정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이번에는 기존 팬보다는 새로이 팀 버튼 영화를 접하게 된 보다 젊은 관객들과 <아바타>로 3D영화에 호감을 갖고 있는 새로운 관객들에게 좀더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앨리스>는 주말 3일간 전국에서 56만 명을 끌어모았다.

▲ ⓒ프레시안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신작 <디어 존>은 3위로 데뷔했다.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끼고 연인 관객들을 겨냥한 이 영화는 9만 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의 성적은 이보다도 좋지 않다. 서울에서는 2만 명을 동원하며 <하모니>,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보다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전국 순위에서는 5만 명으로 7위에 랭크됐다. 다만 극장수가 136개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다른 영화들보다 오히려 스크린 점유율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의형제>는 이제 48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번 주중에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평행이론>은 숨가프게 80만 명을 넘은 상태. 그러나 100만을 넘기기에는 다소 힘에 겨워 보인다. <하모니>의 누적관객수는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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