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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괴물> 꺾고 역대흥행 1위... <러블리 본즈>는 흥행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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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괴물> 꺾고 역대흥행 1위... <러블리 본즈>는 흥행참패

[박스오피스] 2010년 2월 26일 - 2월 28일 전국 박스오피스

<아바타> 폭풍 이후, 국내 극장가에서는 <의형제>가 모처럼 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새로 개봉한 작품들이 좀처럼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지 못한 채 빠른 속도로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고 있다. 삼일절 공휴일까지 연휴가 계속된 지난 주말, <의형제>를 제외하면 새로 개봉한 영화든 이미 개봉돼 상영하고 있던 영화든 그리 신통치 못한 성적을 나타냈다. 심지어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는 그 전 주와 똑같다. 피터 잭슨 감독의 신작 <러블리 본즈>가 주말에 새로이 개봉했지만 전국에서 주말 3일간 불과 10만 명 정도만을 동원했을 정도다. 3월 1일 관객수를 합쳐도 누적관객수는 불과 16만 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 <러블리 본즈>

반면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의형제>는 주말 3일간 서울에서 13만 명을, 전국에서 46만 명을 동원했다. 이제까지의 누적관객수는 426명.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의형제>까지 흥행 홈런을 친 장훈 감독은 아직 <의형제> 열기가 다 가기도 전에 벌써 다음 차기작을 결정하고 촬영준비에 나선 상태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역시 지난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킨 상태. 현재까지 163만 명을 동원했다.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하모니>도 개봉 5주차를 맞아 273만 명을 넘긴 상태다. 그런가 하면 <아바타>는 드디어 <괴물>의 기록을 깨며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국내 극장에서 선을 보인 아톰 에고이안 감독의 <클로이>는 전국에서 5만 명을 넘긴 상태로 9위에 랭크됐다. 서울에서의 흥행은 8위에 오른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보다 약 3만 4천 명가량 앞선 상태다.

그런가 하면 숀 펜이 커밍아웃한 실존 정치인 하비 밀크 역을 맡은 영화 <밀크>가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주에 개봉했으나 전국에서 5천 명 가량만 모으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드루 베리모어의 감독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위핏> 역시 호평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를 맞아 3만 명에 못미치는 관객만을 모았다. 볼 만한 수작들이 너무 빨리 묻히고 있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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