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산업이 1월 임직원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 채권단이 실사 과정에서 급여 지급을 보류했다.
27일 금호산업 관계자는 "채권단에서 돈 입출금 내역을 파악하는 동안 급여 지급이 중단된 걸로 안다"며 "파악이 끝나는대로 지급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금호산업 임직원 수는 4100여 명으로 월 급여 규모는 약 110억 원이다.
금호산업과 같이 워크아웃을 받는 금호타이어는 두 달 째 급여 지급이 중단됐다. 금호산업은 통상 25일, 금호타이어는 27일이 급여 지급일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직 임원(20% 삭감)을 제외한 직원 급여 삭감얘기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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