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명교류연구소(소장 정수일)가 세 번째 심포지엄을 연다. 26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한국 문화의 세계성, 그 이해와 현실'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임명미 동덕여대 명예교수가 '문명 교류를 통한 동·서양 복식의 상호 연관성 연구'를,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동아시아 문화 속의 한국음식'을, 김혜정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장이 '세계 속의 한국지도'를 발표한다. 한국문명교류연구소는 "음식, 의복, 고지도에 나타난 문명교류의 흔적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11월 문을 연 한국문명교류연구소는 문명 교류와 관련한 국내 최초의 전문연구기관이다. 김정남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사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함께 설립하고 문명 교류 연구의 권위자라 꼽히는 정수일 씨가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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