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가 6일 정리해고 문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 이날 오전 재개된 노사의 마지막 교섭에서 일부 인원을 정리해고하는데 양 측이 합의한 것.
최종 합의안은 60% 정리해고라는 회사 측 최종안보다 8% 줄어든 '52% 정리해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이날 12시부터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지부장이 만나 대표자 교섭을 벌인 끝에, 1시간 여 만에 이 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섭 타결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후 1시 18분 경 정회한 노사는 현재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옥쇄 파업을 벌인지 77일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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