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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상문, 이광재, 강금원 구속집행 정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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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상문, 이광재, 강금원 구속집행 정지해야"

귀국 박희태 "국민들 '자중자애' 하길"…봉하로 출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가 동생의 장례를 위해 구속집행이 정지된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구속수감 중인 정상문 전 비서관, 이광재 의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등에 대해서도 구속집행을 정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5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상문, 이강철, 박정규, 이광재, 강금원 같은 분들은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을 가까이 모시던 분들"이라며 "이들은 지금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문이나 영결식에 잠시라도 참석할 수 있도록 인간적인 도리를 다할 수 있도록 구속집행정지를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노건평 씨에 대해서도 "29일 구속집행정지가 끝나게 돼 있지만 집안의 어른으로서 삼우제를 마칠 수 있도록 3~4일 더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해서 장례식을 모두 주재하고 사후조치까지도 주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재 의원 등은 박연차 회장 수사로 인해 구속됐고, 이강철 전 청와대 정무특보는 기업인들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중이다.

호주 방문 중 일정을 취소하고 24일 오후 귀국한 박희태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후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해 "우리 당이 초기대응을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최고위원들을 치하했다.

박 대표는 "국민들께서도 더욱 자중자애(自重自愛)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혼란 확산을 경계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 및 김효재 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 등은 최고위원회 직후 노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봉하마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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