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재계는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향후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주말 휴일을 즐기던 삼성·현대기아차·LG·SK 등 주요 대기업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주요 임원 및 관계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리는 한편 조문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경제와 기업 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대한상의는 "충격적이고 불행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경총은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경제위기 극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경련도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경제계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국민과 함께 이번 슬픈 소식을 이겨내 본연의 임무인 경제 살리기와 국가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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