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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뷰포인트] 2009년 1월 둘째 주

이번 주에는 우리 영화 없이 외화만 6편이 새로 개봉한다.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디파이언스>와 <비카인드 리와인드>다. 개봉 대기중인 홀로코스트 관련 영화 중 가장 먼저 포문을 열게 된 <디파이언스>는 나치를 피해 숲속에 숨어살았던 사람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들을 이끌었던 투비아 비엘스키를 기리고 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최근작인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잭 블랙과 손을 잡고 숱한 영화들에 애정과 오마쥬를 바치며 패러디하면서 영화만들기에 대한 수줍은 애정을 고백하는 영화다. <로보캅>,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고스트 버스터즈>, <러시아워 2> 등의 영화들을 잭 블랙 식으로 '리메이크'한 화면이 큰 즐거움을 준다.

▲ 디파이언스
디파이언스
감독
에드워드 즈윅
주연 대니얼 크레이그, 리브 슈라이버, 제이미 벨

나치의 유태인 핍박이 심해지는 가운데, 가족을 모두 잃은 비엘스키 형제 넷은 숲으로 숨어든다. 피난온 다른 사람들이 합류하면서 이들의 마을은 점점 커지고, 맏형 투비아(대니얼 크레이그)는 지도자로서 이들을 이끌게 된다. '살아남는 것이 가장 큰 복수'라는 투비아에게 반대하는 둘째 주스(리브 슈라이버)는 독일군에 직접 맞서 싸우기 위해 소련군에 입대한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독일군의 대공습 정보를 우연히 손에 넣으면서 이들은 목숨을 건 탈주를 계획한다. 독일군이 패하기까지, 숲에서 최고 1,200명까지 불어났던 은신 피난민들의 삶과 이들을 이끌었던 비엘스키 형제의 실화를 <가을의 전설>,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에드워드 즈윅이 영화로 옮겼다. 비엘스키 형제의 셋째로 이젠 성인이 된 제이미 벨이 출연한다. 촉망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음악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비카인드 리와인드
비카인드 리와인드
감독
미셸 공드리
주연 잭 블랙, 모스 데프

전력발전소에서 감전사고를 당한 제리(잭 블랙)가 친구인 마이크(모스 데프)가 일하는 비디오 가게에 들렀다가 자력 때문에 가게의 모든 테이프가 지워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인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이들은 손님들이 원하는 영화를 직접 만들어서 비디오로 주자는 계획에 착수한다. 이들이 만든 가짜 영화들이 점점 실제 영화보다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이들도 동네의 스타로 등극하게 된다. <이터널 션샤인>, <수면의 과학>을 만든 미셸 공드리 감독의 최신작. '영화 만들기'에 대한 미셸 공드리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이다.

▲ 뮤턴트 : 다크 에이지
뮤턴트 : 다크 에이지

감독 사이먼 헌터
주연 토마스 제인, 존 말코비치, 론 펄먼

서기 2707년, 전쟁으로 황폐해져 4개의 대륙만 남은 지구에 서로 마지막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이 벌어진다. 어느 날 지하 어둠의 문이 열리고 정체불명의 뮤턴트들이 쏟아져나온다. 이들과 싸우기 위해 고대 예언에 따라 8명의 전사가 모이고, 인류를 구할 마지막 희망이 이들의 어깨에 달린다. <미스트>에 출연했던 토마스 제인을 비롯해 론 펄먼, 데본 아오키, 존 말코비치 등이 출연한다.

▲ 마다가스카 2
마다가스카 2

감독 에릭 다넬, 톰 맥그래스
주연 벤 스틸러, 크리스 록, 데이빗 쉬머

마다가스카르에서 모험을 끝낸 사자 알렉스(벤 스틸러), 얼룩말 마티(크리스 록), 기린 멜먼(데이빗 쉬머), 하마 글로리아(제이다 핀켓 스미스) 등 뉴욕 4인방은 펭귄들의 비행기 '에어 펭귄'을 타고 뉴욕 귀향을 서두른다. 그러나 연료 부족으로 진짜 야생의 아프리카에 불시착하게 된다. 아프리카에 점점 적응해가던 이들은 어느 날 아프리카를 급습한 극심한 가뭄을 맞게 된다.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야생의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제작된 속편 애니메이션.

▲ 트랜스포터 : 라스트미션
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

감독 올리비에 메가턴
주연 제이슨 스태덤, 나탈리아 루다코바

의뢰받은 것은 무엇이든 정확히 배달하는 트랜스포터 프랭크 마틴(제이슨 스태덤)은 존슨(로버트 네퍼)에게 납치된다. 존슨은 프랭크에게 차에서 10m 이상 떨어지면 폭발하는 폭탄 팔찌를 채운 뒤 의문의 한 여자와 동행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죽지 않기 위해 그녀와 함께 질주하면서, 존슨이 그녀를 인질로 잡고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액션영화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이전작들에 이은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세번째 영화.

▲ 비발디
비발디

감독 쟝 루이 기예르무
주연 스테파노 디오니시, 미셸 세로

몸이 약해 미사를 집전할 수 없는 사제 비발디(스테파노 디오니시)는 음악에 대한 뛰어난 재능으로 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며 작곡에 매진한다. 그러나 교구의 주교(미셸 세로)는 세속의 음악만 작곡한다며 비발디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그가 무대에 올리고 싶어하는 오페라도 극구 반대한다. 그러나 유럽의 왕실에 사랑받는 비발디는 마침내 자신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고, 그를 따르는 여가수 안나와 만나게 된다. 살아생전 교회에 매이고 결국 비참하게 죽은 비발디의 삶을 영화로 옮긴 전기영화. 시종일관 영화에 흐르는 버진 클래식의 비발디 곡들은 매우 좋지만, 전기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에 그치고 있는 영화는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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