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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뷰포인트] 2008년 12월 셋째 주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는 우리 영화 <달콤한 거짓말>을 포함해 모두 다섯 편이다. 박진희의 활약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달콤한 거짓말>은 첫사랑과 엮이기 위해 기억상실인 척하다가 걷잡을 수 없이 소동이 커져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4년만에 돌아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소스케와 포뇨의 우정, 거대한 파도 위를 달리는 장면의 광대한 스펙터클, 한 번 들으면 저절로 따라부르게 되는 주제가까지 사랑스럽기 이를 데 없는 작품이다. 

쥘 베른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쥘 베른에 대한 충성스러운 팬심으로 똘똘 뭉친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더없이 반가울 것이다. 쥘 베른의 소설 [지구 속 여행]은 물론 이를 실제로 믿고 따르는 베르니안들을 소재로 한 어드벤처 영화다.  

▲ 달콤한 거짓말
달콤한 거짓말

감독 정정화
주연 박진희, 조한선, 이기우
방송작가인 지호(박진희)는 방송에서 짤리고 집에 가던 길에 10년 전 첫사랑 민우(이기우)의 차에 부딪히게 된다. 얼결에 기억을 잃은 척하던 그녀는 민우의 집에서 지내면서 점점 민우와 친해지게 된다. 소꿉친구인 동식(조한선)과 마주친 후 집에는 돌아왔지만 그녀는 가짜 기억상실증을 멈출 수 없다. 결국 그녀의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오랫동안 지호를 좋아하던 동식은 그녀를 되돌리기 위해 과거를 조작하기 시작한다. 박진희의 발랄하고 코믹한 연기와 조한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 벼랑 위의 포뇨
벼랑 위의 포뇨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브륀힐데가 해파리를 타고 가출했다가 인간소년 소스케를 만난다. 소스케한테서 '포뇨'라는 이름을 받고 좋아하지만 그도 잠시, 인간의 삶을 포기하고 바다에서 사는 포뇨의 아빠 손에 집에 돌아온다. 여동생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집을 탈출한 그녀는 소스케를 찾아가고, 그녀의 가출에 바다는 해일과 폭풍과 폭우를 맞게 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로 내놓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각색된 하야오판 인어공주 이야기다. 일본에서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 6주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감독
에릭 브리빅
주연 브랜든 프레이저, 조쉬 허처슨, 아니타 브리엠
지질학자인 트레버(브랜든 프레이저)는 10년 전 실종된 형의 유품상자에서 쥘 베른의 책 [지구 속 여행] 안에 적힌 형의 메모들을 발견한다. 최근 발견된 이상 지진 현상들과 형의 메모가 겹친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조카 샘과 함께 형이 실종된 아이슬란드로 떠나고, 그곳에서 미모의 산악안내인인 한나(애니타 브리엠)와 함께 화산에 오른다. 쥘 베른의 책을 실제라 믿는 일명 베르니안들의 상상력과 쥘 베른의 책 [지구 속 여행]을 영화의 주요 소재로 삼았다. 3D 상영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만큼 일반 필름으로 감상시에는 각종 시각 및 특수효과의 쾌감이 반감되는 편이다.

▲ 예스맨
예스맨

감독 페이튼 리드
주연 짐 캐리, 주이 디샤넬
대출회사의 상담직원인 칼(짐 캐리)은 아내와 이혼 뒤 심각한 무력증과 권태를 앓고 있다. 우연히 만난 옛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인생역전 세미나에 참가하게 된 그는 모든 권유와 물음에 '예스'라고만 대답하기로 결심하면서 인생의 변화를 맞는다. 처음엔 내키지 않았던 일에도 예스를 하면서 불평하던 그는 아름다운 여인 르니(주이 디샤넬)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갖가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인생을 살게 된다. <브링 잇 온>, <다운 위드 러브> 등을 연출했던 페이튼 리드가 감독한 짐 캐리의 신작.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해프닝> 등에 출연했던 주이 디샤넬이 짐 캐리의 여자친구 역으로 출연한다.  

▲ 열흘 밤의 꿈
열흘 밤의 꿈
감독 짓소지 아키오, 이치가와 곤
주연 마츠야마 켄이치, 코이즈미 쿄코
10개의 꿈의 이야기를 모은 나쓰메 소세키의 동명소설을 10명의 감독이 각각 한 편씩 맡아 옴니버스 형태로 만든 영화다. <이누가미 일족>의 이치가와 곤, <우부메의 여름>의 짓소지 아키오와 같은 거장들을 비롯해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주온>, <그루지> 등의 시미즈 다카시, <유레루>의 니시카와 미와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이 참여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뒤 재회를 꿈꾸는 남자와 정체불명의 노인을 따라 미지의 여행을 떠난 아이들, 전쟁에 나간 남편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아내 등 10개의 꿈의 이야기가 각 감독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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