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들어 프레시안에 정부 광고가 단 1건도 집행되지 않은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한국언론재단이 지난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를 보면, 2008년 1월부터 8월까지 프레시안, 데일리서프라이즈, 제주의소리 등은 정부 광고를 단 1건도 받지 못했다.
오마이뉴스는 같은 기간 5320만 원을 수주해 광고료 1위를 차지했다. 디트뉴스24(4625만 원), 이데일리(4520만 원), 디지털데일리(3990만 원), 머니투데이(349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광고 건수로는 디트뉴스24가 25건으로 제일 많았고, 디지털데일리(11건), 머니투데이(10건), 이데일리(8건), 오마이뉴스(7건) 등의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정부 광고를 수주했던 오마이뉴스는 2003년~2008년까지 노무현, 이명박 정부를 통틀어서도 총 8억9000만 원의 정부 광고를 수주했다. 이데일리(3억6855만 원), 머니투데이(3억4285만 원), 데일리서프라이즈(2억8580만 원), 아이뉴스24(2억3933만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무현 정부(2003~2007년) 때의 광고 수주액에서도 프레시안은 이들 매체에 비해 후순위에 위치했다(1억5342만 원). 프레시안은 노무현 정부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논조를 이유로 정부 광고를 한 동안 받지 않았다.
한편, 정부 광고의 매체별 광고 점유율은 올해 조·중·동 등 인쇄 매체 49.2%(824억2641만 원), 전파 매체 29.7%(498억5825만 원), 인터넷 매체 21.1%(353억 6022만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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