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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이번엔 MB 사위 의혹? 아연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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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이번엔 MB 사위 의혹? 아연실색"

조현범 주가조작 의혹 맹비난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들은 일제히 한 목소리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는 대통령의 셋째 사위가 주가조작 혐의로 내사를 받는 등 연일 터지는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국민은 아연실색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던 대통령의 발언이 무색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검찰은 서울시 뇌물사건, 사촌처형 공천비리 사건, 유한열 씨 군납비리 사건 등 한나라당 3대 부정 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적 의혹을 명백히 해소하지 못했다"며 "검찰은 대통령 친인척 비리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서만 끝없이 추락한 검찰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길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꽁꽁 얼어붙은 서민의 마음을 연이어 터지는 대통령 친인척 비리사건이 또다시 헤집어 놓고 있다"며 "만일 수사결과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또다시 특검 도입 등이 거론되면서 정치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변인은 "친인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이미 발생한 비리는 엄단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사회통합은 커녕, 국민의 마음도 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한국타이어는 이 대통령의 사돈기업이자 외아들이 인턴직원으로 다니는 곳으로 산재사망으로 지난 1년 6개월 동안 16명의 노동자가 돌연사한 죽음의 공장"이라고 상기시키며 "권력형 비리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재벌 2,3세에 의한 주가조작이 횡행하는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 검찰은 지금이라도 권력형 비리 전담수사팀과 주가조작 및 경제질서 파괴사범에 대한 전담 수사팀을 만들어 일벌백계의 의지로 다스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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