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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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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뷰포인트] 2008년 8월 둘째 주

올해 국내 첫 호러영화인 <고死 : 피의 중간고사>와 상큼한 청춘멜러 <달려라 자전거>, 두 편의 한국영화가 이번 주에 개봉한다. 외화로는 애니메이션 두 편, 실사영화 두 편이 개봉할 예정. 그간 시사회 입소문을 통해 한껏 기대를 모은 <다크 나이트>와 픽사의 새 에니메이션으로 열렬한 호평을 받고 있는 <월E>가 주말 극장가를 완전히 평정할 것으로 보인다. 22년만에 재개봉하는 <영웅본색>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고死 : 피의 중간고사 감독주연 이범수, 윤정희, 남규리
중간고사를 치르고 모두들 기숙사를 빠져나간 학교의 주말에 해외 명문학교와의 교환수업을 앞두고 특별수업을 받게 된 아이들과 선생님 둘만 남아있다. 수업이 시작되려는 순간, 갑자기 교내 TV엔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 수조 안에 갇힌 혜영의 모습이 나오면서 '중간고사를 다시 치겠다'는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스피커에 울린다. 아이들이 하나씩 납치되어 죽음앞에 놓인 가운데, 이들은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낸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 시간 내에 문제를 맞추지 못할 때마다 한명씩 '탈락하는' 도전 골든벨 형식을 접목해 현재 입시교육의 지옥도를 고등학교 배경의 호러물로 풀어내려던 야심은 드러나지만, 그에 걸맞는 개연성은 조금 떨어진다. 곳곳에 삽입되는 귀신 이미지는 철지난 사다코 귀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쉽다. .
달려라 자전거 감독 임성운 주연 이영훈, 한효주
대학신입생 하정(한효주)은 학교 앞으로 이사오던 날 우연히 길에서 수욱(이영훈)을 만나고 호감을 느낀다. 학교 앞 헌책방에서 일하는 수욱의 마음에 들기 위해 그의 주변을 맴돌며 헌책방을 자주 들르고, 수욱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도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한다. 수욱도 엉뚱하고 순진한 하정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러나 둘에겐 서로에게 말하기 힘든 아픈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후회하지 않아>,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영훈과 <투사부일체>에 출연했고 TV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드높인 한효주가 만난 청춘멜러.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임성운 감독의 장편데뷔작으로, 제작비 6억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다. .
다크 나이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크리스천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커트
갱들이 돈세탁을 위해 은행에 넣어둔 돈이 털린다. 공공연히 얼굴을 드러낸 범인 조커(히스 레저)는 갱들을 찾아가 배트맨을 죽이자고 제안하고, 배트맨에게 공개적인 도던장을 보낸다. 한편 브루스 웨인은 레이첼(매기 질렌할)과 사귀고 있는 패기만만한 젊은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커트)를 주시하며, 갱들을 법정에 세우며 법을 통해 그들과 대결하는 하비야말로 진짜 영웅이라 생각한다.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크리스천 베일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손을 잡은 속편. 만화스럽기 마련인 슈퍼히어로물 대신 잔혹하고 사실적인 도시범죄물이자 누아르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다. 고인이 된 히스 레저의 소름끼치는 조커 연기가 빛난다. .
월·E 감독 앤드류 스탠튼
인류가 쓰레기장이 된 지구를 버리고 떠난 지 700년. 지구에 혼자 남아 매일 쓰레기처리를 하고 있던 로봇 월E는 어느 날 낯선 손님을 맞는다. 지구의 이것저것을 조사하던 까칠한 여자 로봇 이브에게 사랑을 느낀 월E는 그녀의 뒤를 따라다니며 수줍은 사랑을 고백한다. 어느 날 월E는 이브에게 초록식물을 선물로 주고, 이것을 조사하던 이브는 갑자기 침묵상태에 빠진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브의 곁을 지키던 월E는 이브가 우주선에 실려 우주로 날아가자 그녀의 뒤를 따르는데... 폐허가 된 지구, 그리고 지구를 떠난 인간들이 700년이 넘도록 떠돌고 있던 우주선 안을 배경으로 두 로봇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
영웅본색 감독 오우삼 주연 적룡, 주윤발, 장국영
위조지폐를 만드는 범죄조직의 보스 송자호(적룡)와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가장 믿고 따르는 동생 마크(주윤발)는 조직의 부하 중 하나인 이자성에게 배신을 당한다. 송자호는 거래를 하러 갔다가 총격전이 벌어진 뒤 체포돼 복역을 하고, 마크는 복수를 하러 갔다가 다리에 총을 맞고 한쪽 다리를 못 쓰게 된다. 출소한 뒤 송자호는 마음을 잡고 택시운전을 하지만 이자성은 그에게 범죄에 가담하라며 압박을 가해오고, 경찰학교를 졸업한 뒤 형사가 돼 있는 송자호의 동생 아걸(장국영)은 형을 냉대한다. 86년 개봉하며 아시아 전체에 홍콩누아르의 바람을 일으켰던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이 북경어 더빙판이 아닌 광둥어 원어 버전으로 재개봉된다. .
케로로 더 무비 :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 감독 사토 준이치
퍼렁별(지구)를 침략하겠다는 의지로 가득한 케로로의 소대는 우주와 함께 잉카제국의 유적인 마추피추를 방문한다. 미로와 같은 유적에서 곳곳에 있는 함정 때문에 제대로 탐사를 하지도 못하게 도망치게 되고, 이 와중에 오주는 고대 공중도시에서 소녀를 발견해 함께 서울로 돌아온다. 한편 케로로와 외모는 똑같지만 신속하고 냉철하게 퍼렁별 침략계획을 세우는 다크 케로로가 등장하고, 케로로 소대는 이들의 침략을 막아야 낼 임무에 뛰어든다.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세 번째 극장판. TV판부터 극장판까지 두루 연출을 해온 사토 준이치가 다시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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