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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개봉영화

[뷰 포인트] 2008년 7월 넷째 주

한국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외화 네 편, 모두 다섯 편만이 이번 주에 개봉한다. 기존의 곽경택 감독의 영화와는 질감이나 스타일이 매우 다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잔가지를 쳐내고 차승원의 완전범죄와 한석규의 추격에 집중하는 깔끔한 액션 스릴러다. 전형적인 여름 블록버스터 <미이라 3 : 황제의 무덤>은 시사 후 평가가 그리 좋지 못함에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대결을 펼칠 만한 유일한 작품. 그러나 두 영화 모두 이미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대항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편 급진적 페미니즘 영화로 매번 논란을 일으켰던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신작 <미스트리스>는 브레야 감독의 영화로서는 다소 의외의 작품.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아시아 아르젠토의 모습이 반갑다. <존 레논 컨피덴셜>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촛불을 켜며 다친 마음을 치유하기에 더없이 좋은 영화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감독 곽경택, 안권태 주연 한석규, 차승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낮에 현금 수송차량이 털리고, 이들이 어마어마한 양의 밀수 금괴를 거래할 것이라는 사실이 포착한다. 범인은 전설적인 형사 백반장의 이름을 사칭하는 안현민(차승원)이 이끄는 일당이다. 분노한 진짜 백반장(한석규)은 수사팀을 꾸리고 작전에 착수하지만 일당 중 한 명만을 붙잡고, 그마저도 경찰서를 급습해 빼돌린 안현민에 빼앗기고 만다. <우리형>을 연출했던 안권태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았다가 중반에 곽경택 감독으로 교체가 됐다. 대담하게 완전범죄를 행하면서도 자신의 동료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안현민의 캐릭터를 묵직하게 소화해내는 차승원과, 한편으로 속물적이면서 신경과민에 걸린 듯한 백반장을 연기하는 한석규의 연기, 도심에서의 카체이스 장면 등 볼거리가 많다. 대담한 완전범죄를 그려내는 묘사도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게 전개된다. .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감독 롭 코헨 주연 브랜든 프레이저, 이연걸, 양자경
상하이 박물관으로 유물을 인수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릭 오코넬(브랜든 프레이저)과 그의 가족은 우연히 황제의 무덤을 발견하게 된다. 2천년 전 세계를 정복하려다가 여사제의 저주로 미이라가 되어 땅 속에 묶인 황제 '한'의 무덤이다. 미이라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에 의해 한과 그의 진흙병사들이 깨어나고, 릭과 가족은 황제를 막기 위해 다시 한번 모험을 펼친다. <미이라>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이번에는 진시황제의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진흙병사들과 미이라를 등장시킨다. 브랜든 프레이저가 다시 한 번 주인공을 맡았고, 이연걸, 황추생, 양자경 등의 홍콩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
미스트리스 감독 카트린 브레야 주연 아시아 아르젠토, 후아드 에이트 아투, 록산느 메스키다
1835년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사교계의 카사노바로 유명한 마리니(후아드 에이트 아투)는 10년동안 이별과 재회를 반복해온 스페인 무희 벨리니(아시아 아르젠토)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귀족 가문의 에르망갸드(록산느 메스키다)와 결혼한다. 이후 한적한 해변가 마을에서 신혼생활을 즐기지만, 이들의 결혼은 그곳까지 마리니를 찾아온 벨리니의 등장으로 위태한 상황에 처한다. <로망스>, <팻걸>, <섹스 이즈 코미디> 등 만드는 영화마다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던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
부트 캠프 감독 크리스찬 두과이 주연 밀라 쿠니스, 그레고리 스미스, 피터 스토메어
어머니가 죽고 반항심과 불만으로 가득찬 소녀 소피(밀라 쿠니스)는 양아버지에 의해 10대 문제학생들의 갱생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부트캠프'에 억지로 참가하게 된다. 사방이 고립된 외딴 섬에 위치한 이곳에서 소피를 비롯한 10대 아이들은 지옥과 같은 훈련을 경험하게 되지만 점차 캠프생활에 적응해나간다. 그러나 훈련은 점차 통제를 잃어가고, 섬은 폭동이 일어날 위기에 처한다. .
존 레논 컨피덴셜 감독 데이빗 레프, 존 쉐인필드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은 오노 요코와 만난 이후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당시 반전 평화운동에 매진했던 이른바 '운동권 뮤지션'이기도 했다. <존 레논 컨피덴셜>은당시 영상자료를 비롯해 존 레논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었던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사회운동가로서의 존 레논의 모습을 그려나간다. 존 레논의 주옥같은 곡들이 사용되어 더욱 감동을 더하는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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