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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3.1% "경기위기 또는 상당한 경제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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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3.1% "경기위기 또는 상당한 경제난 예상"

전경련-R&R 조사,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물가 안정'

국민의 95.7%는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해 좋지 않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절반 가량의 국민이 향후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현 경제상황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우리경제 악화될 것" 49.9%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13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48.1%가 '매우 좋지 않다'고 답했다. 또 '안 좋은 편'이라는 응답도 47.6%로 부정적인 인식이 95.7%에 달했다. 긍적적인 응답은 3.5%에 그쳤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은 연령별로는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99.2%), 40대(99.0%)에서 높게 나타났고, 업종별로는 근로자(99.1%)와 자영업(98.3%)에서 높게 나타났다.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질문에서도 49.9%가 '지금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4.6%에 불과했다.
  
  우리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마찬가지로 40대(55.9%)와 30대(54.3%), 자영업(56.1%)과 근로자(54.9%)에서 높게 나타났다.
  
  "경제위기 재발하지 않을 것" 11.7%에 그쳐
  
  한편 '제3의 오일 쇼크', '제2의 외환위기' 등 경제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절대 다수가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7년 외환위기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응답이 61.8%, '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응답도 21.3%로 나타났다.
  
  '경제위기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11.7%에 그쳤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과제로 국민들의 절반 이상(55.4%)이 '물가 안정'을 꼽았다. 이어 환율, 금리 등 경제 변수 안정화(15.2%), 일자리 창출(14.4%), 합리적 노사관계 정착(8.25%) 등을 지적했다.
  
  또 정부가 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로는 '경제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았다. '사회 갈등과 혼란 수습을 통한 국민 통합'이 36.4%,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이 14.4%, '남북관계 개선 및 우방국들과 국제협력 강화'가 3.2%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것으로 오차수준은 95%신뢰수준에서 ±3.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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