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의 촛불이 다시 타올랐다. 지난 6월 10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타오른 대규모 촛불이었다.
그 사이 정부는 추가 협상을 국민들 앞에 "90점 짜리"라며 내놓았고, 대통령은 "많은 생각을 했다"고 자기 고백을 했다. 그러나 곧 이명박 정부는 촛불을 폭력으로 진압했다. 이제 시민이 그 자리에 다시 모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또 청와대 뒷산에 올랐을까?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촛불의 물결을 보며 이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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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50만의 촛불이 다시 서울 도심에서 타올랐다.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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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 의해 4면이 모두 포위된 무대.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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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도 물었다. "국민이 준 힘으로 누구를 지키는가."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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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빗 속을 뚫고 아이를 등에 업고 시청 앞 광장을 찾았다.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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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간 촛불 문화제를 주도했던 종교인들이 제일 앞 자리를 차지했다.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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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아버지.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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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이 어딨어." 국민은 아는 진실을 대통령은 모른다.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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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내 촛불. 지켜본다 한나라당."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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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때리지 말고 낮은 자세로 섬겨주세요." 아이는 '아래'에 있는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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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재협상! 촛불은 승리한다" 대형 에드벌룬이 촛불 문화제 끝 무렵 시민들 머리 위로 떠올랐다.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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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문화제를 마친 뒤 행진을 시작했다.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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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빠의 어깨에 올라타고 촛불의 물결을 바라봤다.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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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시험이 끝난 학생도 대거 참석했다. "이제 방학이다, 두려워하라"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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